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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현물 프리미엄 급등…휴전 합의에도 여전한 공급 불안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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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해외선물 크루드오일,브렌트유 원유 관련 뉴스입니다. -해선길잡이

(서울=연합인포맥스) = 국제 원유 시장에서 참가자들이 원유 현물에 막대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있어 당장 쓸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24.6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기 전보다 19.75달러 하락했지만 6월물 선물 가격보다 약 30달러 높은 수준이다.

CNBC는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비싼 현상을 두고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심각한 공급 차질이 해결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선물 가격은 휴전으로 인한 잠재적 안정화를 포함해 향후 공급 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반면 현물 가격은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즉각적인 실시간 공급과 수요 변동을 반영한다.

'2주 휴전' 이후 여러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통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전문 투자회사 에너지 애스펙츠의 아므리타 센 설립자는 "현물가격은 지상과 해상의 현실을 반영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중동 산유국들이 하루 1천300만배럴에 달하는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유조선이 미국산 원유를 싣고자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 선박들이 다시 중동으로 돌아가려면 6월 정도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의 아메나 바르크 중동 전문가는 CNBC에 중동이 생산 능력을 회복하는데 최대 5개월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이번 휴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평화 협정으로 이어질지에 달렸다"고 봤다.

쿠웨이트 석유공사(KPC)의 셰이크 나와프 알 사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걸프 산유국들이 전쟁 이전으로 생산량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최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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